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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잔뜩 칭찬을 받았다
( 밀리멜리  | 24-05-17 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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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들의 회의에는 언제나 "싸바? 봉꾸" 시간이 있다. "싸바? 봉꾸"는 '요즘 어떻게 지내? 잘 했어!"라는 뜻이다. 봉 꾸 (Bon coup)는 프랑스에는 없고 퀘벡에만 있는 퀘벡 사투리 표현이다. 뜻은 잘했어! 수고! 굿잡! 칭찬합니다! 축하해! 등등을 모두...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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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위크엔드를 앞둔 금요일의 설렘
( 밀리멜리 | 24-05-18 0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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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위크엔드를 앞둔 금요일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인데,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다. 이런 날은 꼭 인사에 "봉 롱 위크엔드!"를 붙인다. 프랑스어와 영어가 섞인 인사지만 아무튼 휴일을 앞둔 금요일은 기분이 좋다. 일요일 하루동안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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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며 하는 생각
( 밀리멜리 | 24-05-19 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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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공원에서 조깅을 했다. 달리기는 이제 습관이 잘 잡힌 것 같다. 하루 쉬고 하루 달리기를 한 지 2년이 넘었다. 가끔 수영으로 대체할 때도 있고. 습관이 잡히기까지 런데이앱을 쓴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민들레꽃이 핀 공원이 정말 예쁘...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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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와 평정심
( 밀리멜리 | 24-05-16 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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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산부인과 병동의 휴게실이나 회의실에서 점심을 먹는다. 회의실에 냉장고가 있어서 점심을 꺼내러 갔는데, 셰프들이 심각한 얼굴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실례해요!" 하고 점심만 홀랑 꺼내서 나왔다. 나디아가 슬쩍 보더니 묻는다. "셰프들 회의중이야?"...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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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자전거 정비 받은 날
( 밀리멜리 | 24-05-15 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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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조깅하는데 민들레가 활짝 피어서 정말 예쁘다. 런데이앱에서 기록을 추가할 수 있어서 해봤다. 32분동안 2.54키로미터면 조깅이 아니라 그냥 걷기인데.... 왜 이렇게 나왔지? 내가 걸었나?? 음???? 아무튼 5월은 꽃이 많아서 정말 예쁘다. 튤...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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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공부하고 산책도 하는 알찬 주말
( 밀리멜리 | 24-05-12 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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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밥 먹기 전 헬스장에 잠깐 들렀다. 대부분 걷긴 했지만 뭐... 어쨌든 헬스장에 왔다는 게 어디야. 그리고 숙제를 마치러 맥길대 도서관으로 향했다. 대학생 코스프레 ㅋㅋ 후줄근한 후드티 입고 털렁털렁 맥길대 캠퍼스에는 팔레스타인 집회가 3주...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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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잭슨의 책 안 읽고도 성공하는 법 독후감
( 밀리멜리 | 24-05-13 0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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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도서관 어린이책 세션에서 빌린 책을 읽고 있다. 요즘이라고 하기에 좀 민망한 게, 빌린 지 벌써 한달 반이 다 되어가는데 미루고 미루느라 반도 못 읽었다. 책 제목이 '책 안 읽고도 성공하는 법'ㅋㅋㅋ 제목 좋네! 책 안 읽어도 책 읽은 것처럼 ... Tag: 컬쳐리뷰/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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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어주는 옛날 동료들 - 사무실에 놀러 가다
( 밀리멜리 | 24-05-14 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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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옛날 이웃이었던 동료들 사무실에 초대를 받았다. 이전 보스 쟝의 생일이어서, 함께 점심 회식을 하기로 했다. 여기는 지하철 거의 끝부분에 위치한 북쪽 사무실이다. 초행길이라 두리번두리번거리다 건물에 들어왔는데, 잠겨 있어서 지나가는 직원에게 열...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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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며 - 금요일은 바쁜 날
( 밀리멜리 | 24-05-11 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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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왔는데 아무도 없다. 보스 이사벨은 하루종일 외부 회의에 가 있다. 오늘 좀 널널하겠지?? 하며 한가한 금요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이 밀려온다. 아무래도 내가 일을 만들어 내는 건 아닐까?? 아무튼 너무 서둘러서 허겁지겁...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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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남자도 아닌 사람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
( 밀리멜리 | 24-05-10 0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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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상쾌하게 분다. 어제도 갑자기 좀 비가 오고 추웠었는데, 그래도 금방 해가 나니 좋다. 바람이 프레시하니까!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더 졸리다. 오늘 일을 열심히 하긴 했는데...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아 참, 보스 이사벨의 편지를 고...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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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다운타운 화방 미술용품 구경하기
( 밀리멜리 | 24-05-05 2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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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맥길대학 도서관에 들렀다. 시험기간이 끝나서 텅텅 비었다. 잠시 창밖을 보며 휴식 도서관 앞 캠퍼스 필드에는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한창이다. 방송사 기자들이 취재하는 모습도 보인다. 난 대충 마무리하고 맥길 대학 앞 쇼핑센터에 들렀다. 여기저기 둘러보...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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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일요일 아침 공원 달리기
( 밀리멜리 | 24-05-06 2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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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꾸준히 운동을 하려고 한다. 오늘은 달리기를 해볼까! 생각해 보니 런데이 앱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꾸준히 달리기를 한 지 2년이 넘었다. 덕분에 5km 달리기까지는 수월하다. 페이스는 엄청 느리지만. 비가 토독토독 내리고 있지만 그...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공원, 달리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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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공원 산책과 자연으로 떠나는 휴가 계획
( 밀리멜리 | 24-05-08 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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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니까 공원이 엄청 예뻐졌다. 나디아와 나는 평소보다 더 멀리 걷고, 새로운 길도 가보기로 했다. "오, 여기 예쁘다! 우리 매번 산책하면서도 이 길을 몰랐네." "그러니까 말이야. 공원에 평소보다 사람 진짜 많네! 다 어디 있던 사람들이야? 우리...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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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진료를 받으러 간 날 - 듀픽센트
( 밀리멜리 | 24-05-09 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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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갔다. 중증 아토피라서 듀픽센트를 맞으며 치료받고 있고, 이제는 많이 좋아서 1년에 한 번만 병원에 가면 된다. 그렇지만 병원 한 번 가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8시 반 예약이라 8시 15분에 도착했는데, 병원을 나온... Tag: 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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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도 빽빽하게 채우는 내 보스
( 밀리멜리 | 24-05-01 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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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비가 내린다. 공원이 훨씬 초록색이 된 것 같다. 어제 보스 이사벨이 휴가에서 돌아왔다. 이사벨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내 루틴대로 공원산책을 같이 했는데, 산책에도 사람 성격이 보이는 것 같다. 보통 나디아와 함께 산책할 때는 그냥 발길 가는 대... Tag: 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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