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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하고 점심 조깅하기
( 밀리멜리 | 23-08-31 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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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아침 일찍부터 어려운 회의가 있어서, 상사에게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했다. "내일 집에서 일해도 괜찮아요?" "그래, 문제 없어." 대답은 시원시원해서 좋다만, 재택근무를 하면 어쩐지 일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 왜일까... 스케줄을 짜다 보면 무... Tag: 공무원 이야기, 재택근무, 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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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수영을 배우기로 했다
( 밀리멜리 | 23-09-01 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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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주말에 뭐 할 거야? 날씨 좋다는데." "나 할 꺼 진짜 많은데. 들어 볼래?" 마리가 폰을 꺼내들며 말했다. 내 동료들은 계획짜는게 실제 일이라 그런지 계획을 정말 잘 짠다. (실제로 잡 타이틀에 계획이 들어간다) "일단, 배가 더 나와서 임신복을... Tag: 공무원 이야기, 수영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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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치과에서 스케일링 한 날 (비용과 보험)
( 밀리멜리 | 23-09-02 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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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저번 사랑니 치료를 했을 때, 의사가 날더러 치석이 많이 쌓였다고 해서 부끄러웠다. "스케일링 언제 마지막으로 하셨어요?" "세 달 전인데..." "커피나 차 많이 드세요? 벌써 치석이 많이 쌓였는데?" "아, 네..."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다. 치과가... Tag: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스케일링, 치과, 치과보험, 치과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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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정말 왔다
( 밀리멜리 | 23-08-25 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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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오늘은 조용해서 사무실 복도가 조용하다. 나도 사무실 문을 닫아놓고 음악을 틀어 놓으며 일을 했다. 오전에는 회의록 정리와 메일 처리를 하고, 점심을 먹고 잠시 밖에 나가 걸었다. 이렇게 혼자서 있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곧 심심해져서 동료 중... Tag: 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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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레스토랑 가서 휴가 계획 취소한 날
( 밀리멜리 | 23-08-24 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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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찬이의 생일을 맞아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생일이니, 멋있는 호텔 고급 레스토랑에서 셰프가 만들어주는 코스요리를 즐겨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 소피텔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유명한데, 어때? 스테이크도 있고 문어... Tag: 캐나다 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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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카페 독후감 -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 밀리멜리 | 23-08-21 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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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금요일 퇴근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존 스트레레키의 '세상 끝의 카페'를 읽었다. 어쩐지 지난주에 읽은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책 전체를 관... Tag: 책 리뷰, 나는왜여기에있는가, 독후감, 세상끝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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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료와 배드민턴
( 밀리멜리 | 23-08-22 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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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동료 마리와 점심시간 배드민턴을 치기로 했다. 한 6개월 만인가, 배드민턴? 진짜 오랜만이다! 쟝이 라켓은 언제든 가져가서 빌려 써도 된다고 해주었다. 그런데 본인이 라켓을 두 개 가져왔는지 한 개 가져왔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모두에게 라켓을 가... Tag: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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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웃으면 그냥 해결된다
( 밀리멜리 | 23-08-23 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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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출근할 땐 좀 두근두근거린다. 이것이 스트레스인지, 프랑스어로 말하기 시작해야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출근 때 자전거를 힘껏 밟고 왔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모두 다 때문 아닐까? 그래도 일단 두근거리는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입구에서 커피... Tag: 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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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달리기와 1킬로미터 기록 4분대 달성!
( 밀리멜리 | 23-08-17 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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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오랜만에 달리기 세션에 참가했다. 거의 한달만에 가는 거라서 뭔가 민망하다. 쭈뼛쭈뼛 가서 코치에게 다가가 인사하니 묻는다. "오랜만이네! 바캉스 다녀왔어?" "아니요, 그냥 바빠서..." "바빠서? 으흠?" "하하,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려고요."... Tag: 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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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몰라도 알아 들을 수 있다
( 밀리멜리 | 23-08-18 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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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찬이가 12년만에 베스트 프렌드를 만난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 나도 오겠냐고 물었다. 나는 낯선 사람을 만나면 되게 어색해하고 말도 별로 없는 편이다. 내향적인 성격이어서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많이 쓰고 피곤해한다. 그래도 찬이의 베스트 프... Tag: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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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해도 금방 회복하는 법
( 밀리멜리 | 23-08-19 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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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최근에는 너무 일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민감한 이야기가 있을까 봐 업무 카테고리에 몇몇 글은 비공개로 돌렸다. 요새 블로그에 일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 일이 끝나도 한동안 일 생각을 할 정도로 좀 치여 살기 때문이다. 요즘 이사벨이 바짝 ... Tag: 공무원 이야기, 바쁜날, 산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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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실험 보고서 답안 베낀 걸 선생님께 들켰다
( 밀리멜리 | 23-08-15 0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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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과학 실험실에 다녀왔다. 퇴근하고 한두 시간씩 끙끙대며 과학책과 씨름하는 걸 보며 찬이 말한다. "너 사실 그거 재밌어서 하는 거지." "과학공부가 재밌냐고? 재밌진 않은데..." "근데 어떻게 그렇게 계속하냐." "음... 고등학생때 한국에서 배운... Tag: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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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바퀴 펑크: 이너 타이어 스스로 교체하기
( 밀리멜리 | 23-08-10 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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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6월부터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제일 빠른 지름길을 발견했더니 버스로 가는 것보다 빠르다. 오늘 퇴근하고 약국에 들러 약을 사 오는데 자전거가 드드득거리며 잘 나가지 않았다. 잉?? 왜 드드득거리지? 오르막길을 가는데 무지하게... Tag: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바퀴교체, 이너타이어, 자전거, 타이어,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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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리는 점심시간 피크닉
( 밀리멜리 | 23-08-11 0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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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이번 주는 직장에서 "오늘은 어때?" 라는 인사를 들으면 "괜찮아!"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 "좋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쿰바가 내 대답을 듣더니 웃으며 말한다.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내게 말해! 안 말하면 정말 화 낼 거야. 내가 도와줄... Tag: 공무원 이야기,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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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특권 에스프레소 커피와 물난리
( 밀리멜리 | 23-08-12 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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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떼아는 부회장실 비서다. 오늘은 그 덕을 톡톡히 봤다.커피를 좋아하는 떼아는 부회장실에 손님들이 오거나 회의가 있을 때마다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서 꽤나 비싼 커피머신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회장실에 손님이 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 Tag: 공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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